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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뉴스

[하반기 시장전망]베트남 성장 지속…FTA 활용하라
등록일 2017.06.26 조회 280
올해 베트남 경제는 6% 초반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7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6.3%로 전망했고, 베트남 현지 증권회사 비엣콤증권(Vietcom Security)도 6.3%~6.5%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다.

베트남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외국인투자(FDI) 증가 여부다. 베트남은 2010년 들어와서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14년 대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25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6년 베트남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는 158억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은 주변국보다 경쟁력 있는 인프라와 숙련된 노동력,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정책으로 2017년에는 사상 최대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할 전망이다.

하지만, 베트남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의 시장접근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이 무산되고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구조조정과 글로벌 무역환경 재편 등이 베트남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트럼프 정권의 ‘미국산 구매(Buy American), 미국인 고용(Hire American)’ 정책과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등 강력한 보호주의 성향으로 미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다고 해도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 

브렉시트(Brexit)로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이 제때 발효되지 못하면서 거대경제권인과의 시장접근을 확대코자 하는 기업들의 사전적 투자가 정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울러, GDP의 65%에 달하는 높은 공공부채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훼손되면서 지속적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정치적 문제와 이해 충돌로 구조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이에, 우리기업들은 글로벌 경제회복 지연, 높은 공공부채 및 산업 구조개혁 지연 등 베트남 경제성장의 하방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이를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에서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미 발효되거나 향후 발효가 예상되는 FTA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은 이미 아세안, 중국, 일본, 인도 등 거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 편입 및 통합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에 생산거점이 있는 우리기업들은 베트남이 체결한 FTA 효과 선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아울러, 베트남이 체결했거나 향후 체결할 FTA와의 연계(Linkage)를 통한 제3세계 수출 극대화 전략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한국과 베트남 간 FTA 협정이 이미 발효되고 있어, 원산지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교차누적조항 등을 활용하여 수출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는 ‘건강·편의성·혁신’

‘건강(health)’, ‘편의성(convenience)’ 및 ‘혁신(innovation)’이 베트남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며,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은 베트남 소비자의 중요한 구매결정 요인이 되었다. 점차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분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 출시된 식음료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이 커지며, ‘無첨가제’, ‘無방부제’ 제품은 이미 전체의 10%를 훌쩍 넘겼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는 유아·아동 및 여성상품에서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아이들이 주로 먹는 유제품에서 ‘無첨가제 및 無보존제’ 제품이 전체의 20%에 달하고 있고, 여성들의 관심이 큰 ‘低지방’ 유제품은 전체 출시제품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적 첨가물이 혼합된 화장품보다 천연재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에 여성 소비자 관심이 집중된다.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덕분에 베트남 소비자들이 점차 깨끗하고 순수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편의성과 혁신도 소비자를 현혹하며,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2010년부터 매년 43%나 성장하며 가파르게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제품이 있다. 바로 즉석식품(Ready meal)이다. 즉석식품은 음식 조리시간이 짧고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어 베트남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제조사들도 제품을 소량으로 낱개 포장하고 포장기술에서도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낱개 포장된 식품은 눅눅해지지 않고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소비자들도 하나씩 먹는 편리함의 가치를 가진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몰고 왔던 ‘삼각김밥’과 같은 편리성과 혁신이 베트남에도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知彼知己면 百戰不殆’ 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절대 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려면 베트남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우리기업들이 바라는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 

이제 베트남은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하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건강의식이 제고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